처음 뵈었을 때 솔직히 조금 무뚝뚝하고 차가운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데 어머니께서는 오히려 그런 모습이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고, 굉장히 전문적인 분이라는 느낌을 받으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시간이 지날수록 저도 그 말에 정말 공감하게 됐어요.
교수님의 냉철함과 진지함이 불안함 속에서 환자에게 큰 신뢰로 다가왔습니다.
수술을 앞두고 정말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저희 마음을 이해해 주시고 따뜻하게 다독여 주셔서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어려운 시간을 조금 더 편안하게 넘길 수 있었던 건 모두 교수님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해 주신 전공의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어요.
매우 피곤해 보이는 얼굴로 수술 전 설명을 해 주시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어머니께서 계속 결정을 내리지 못해 머뭇거리시던 그 순간에도 차분하게 설명하며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덕분에 어머니뿐 아니라 저희 가족 모두가 큰 위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마나 힘이 됐는지 몰라요.
중환자실에서 어머니를 돌봐주신 모든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잠깐이었지만 가까이에서 환자 한 분 한 분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들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어머니께서 다른 환자보다 의식이 또렷해 중환자실 상황을 보시며 많이 두려워하셨는데, 주변 선생님들께서 늘 잘 보살펴 주신 덕분에 마음이 많이 놓였다고 하셨어요.
그 정성어린 보살핌이 어머니와 저희 가족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133병동 간호사님들께 큰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병동으로 옮겨오신 후 하루하루의 회복 과정에서 간호사님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많은 힘을 얻으셨습니다.
매번 작은 부탁 하나도 정성껏 들어주시고, 언제나 밝은 얼굴로 어머니를 챙겨주셔서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쳐있을 때 간호사님들의 친절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 다정한 손길이 저희 어머니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큰 힘이 되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든 선생님들 덕분에 지금 이 순간 저희 어머니께서 회복의 길을 걷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고생많으셨고 앞으로도 많은 환자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되어주시길 바라며 작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