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은 의료보장 혜택을 받을 수 없어 사소한 질병에도 고액의 진료비 부담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치료시기를 놓쳐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에 처한 중국동포 및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해 진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팀은 열악한 환경에서 장시간 노동으로 인해 각종 질병과 위험에 노출돼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무료 순회 진료를 실시했습니다. 경기도 수원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 복지센터에서 실시한 무료진료에는 내과와 외과를 중심으로 혈액검사와 심전도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의사와 간호사, 의료기사 등 15명이 참여한 이날 무료 순회 진료는 베트남, 미얀마, 네팔 등 1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진료를 받았으며 평일 진료가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일요일에 실시 됐습니다. 또한 검사 결과 이상이 있는 사람은 우리 병원으로 이송해 정밀검사와 입원치료도 무료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서울아산병병원은 환자의 진료뿐 아니라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무료진료 치료비 지원 등을 통해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