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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증상과 관리

폐경은 난소의 기능이 소실되어 배란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월경을 하지 않고 임신능력을 상실하게 되는 현상이며, 폐경기에 근접한 마지막 월경의 전후 시기를 갱년기라고 부릅니다. 대부분의 여성은 48~52세에 폐경이 되는데 여성의 약 50%가 50세쯤에 폐경이 됩니다. 폐경의 징후, 예를 들면 불규칙한 생리주기는 폐경이 되기 2~9년 (평균 약 5년)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오늘날 여성들은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일생의 약 1/3정도를 폐경 상태로 지내게 되어 이에 따른 여러 증상들로 인해 불편을 느끼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유방암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유방암 수술을 받은 후 갱년기에 접어들어 폐경 증세 때문에 적절한 관리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방암 환자들의 경우 일반 여성들이 복용하는 여성 호르몬 제재들을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기 때문에 담당 의사와 잘 상의하여 관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폐경기 증상은 유방암 환자에게서 더 일찍, 더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난소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테론은 자궁, 질, 유방의 기능 그리고 감정과 기분에 영향을 미치며 뼈와 같은 신체 기능에 영향을 줍니다. 호르몬 생성이 중단됨에 따라 제일 먼저 나타나는 전형적인 폐경기 증상들이 바로 안면홍조 (종종 발한, 현기증 및 심계항진을 동반), 수면장애, 과민성 등입니다. 또한 비뇨생식기 위축증상이 나타나 질이 건조하고 가렵고, 성교시 통증 또는 성교불쾌감, 뇨실금을 호소합니다. 유방이 작아지고 늘어지고 특히 얼굴과 목의 피부 탄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정서변화를 일으켜 무관심, 의기소침, 우울증 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골밀도가 감소되어 골다공증과 골절의 위험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지질대사의 변화로 폐경 후 동백경화 및 심장발작의 위험이 증가됩니다. 특히 유방암 환자들에서는 수술 후 시행하는 항암요법이 생리불순을 일으키고 35~45에서 조기폐경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타목시펜을 복용하는 환자에서는 안면홍조나 원경불순 등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폐경기 증상은 그 원인이 여성호르몬 결핍 때문에 나타나므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호르몬 요법이 필요합니다.

유방암 환자에서 폐경기 장애의 치료는 증상 별로 비에스트로겐 제재를 이용한 개별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반적으로 폐경기 증상인 열성홍조를 치료하고, 비뇨생식기 위축 증상을 호전시키고,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켜 심혈관계 질환을 감소시키기 위해 호르몬 대체 요법 (에스트로겐-프로제스테론 병합요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많은 연구들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에서는 일반적인 여성 호르몬 대체 요법이 유방암의 재발위험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증상별로 비에스트로겐 제재를 이용한 개별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호르몬 대채 요법이 필요한 경우에는 담당 의사와 장,단점을 충분히 상의하여 선택하도록 해야 합니다.

 
폐경증상 테이블
열성홍조의 치료

열성홍조의 원인은 아마도 중추 카테콜아민 분비의 변화에 의한 체온조절 장애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기 때문에 열성홍조는 먼저 비호르몬 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B, E 섭취는 지질성분 변화로 심혈관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며 경미한 열성 홍조 치료효과가 있습니다.

콩류의 섭취는 폐경기 증상에 도움이 되는데, 최근 콩과류 식물에서 추출한 자연성분의 식물성 에스트로겐 (phytoestrogene) 제재들이 식품으로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어 환자들이 쉽게 약국에서 구할 수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NATROL회사에서 개발된 Complete BalanceTM 으로서 아침과 저녁에 한 알씩 복용하게 되어있는데, 아침에 먹는 것은 AM Formula라고 하며 한 알 속에는 비타민-B군 (B1, B2, B6, Folic acid, B12), 칼슘, 콩 추출물, Isoflavones, 등이 함유되어 있고, 저녁에 먹는 것은 PM Formula라고 하는데 칼슘, 콩 추출물, Isoflavones, 멜라토닌 등이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제품은 안면홍조의 개선과 콜레스테롤 감소, 골파괴 세포 감소에 의한 골다공증 예방 등으로 폐경 증상의 감소 효과가 있고 유방이나 자궁내막에는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비교적 안전하고 쉽게 사용해 볼 수 있는 제재입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 제재를 2개월 이상 복용하여도 증상의 호전이 없다면 클로니딘 (clonidine) 등의 혈압 강하제나 항우울제 등을 복용하여 약간의 치료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비뇨생식기계 위축 증상의 치료 비호르몬 윤활제 혹은 자연 에스트로겐 젤을 사용하여 성교통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질정, 크림 이나 링 등이 필요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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