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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호르몬치료

유방암 수술 후 항(抗)호르몬 제재 치료

 
1. 치료원리

대부분의 유방암 세포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의하여 성장하고 증식한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유방암 세포는 세포질 속에 에스트로겐 수용체(Estrogen Receptor)를 가지고 있어서, 이 수용체와 에스트로겐이 결합하여 암세포를 성장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폐경기 이후에 생긴 유방암 환자의 60-70%는 암세포 내에 이러한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가지고 있으며, 폐경기 이전 환자에서는 40-50%정도입니다. 따라서 모든 환자에서 이 수용체의 존재 여부는 꼭 검사할 필요가 있으며, 수용체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이 수용체에 에스트로겐 대신에 다른 물질 (타목시펜)을 결합시켜 암세포가 성장하는 것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2. 방 법

항호르몬 치료제 중 타목시펜(Tamoxifen)은 대표적인 약물로 상품이름은 놀바덱스(Nolvadex) 입니다. 놀바덱스는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결합해서 암세포가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받지 못하게 하여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놀바덱스 10mg 1알을 아침, 저녁 하루 2회 복용하며, 하루 2회 복용이 힘들면 2알을 하루에 한번 복용하는 것도 무방합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장기 복용하는 것이며, 사용기간은 5년입니다. 항암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항암치료를 끝내고 복용합니다. 방사선 치료만 받을 경우는 방사선 치료와 동시에 치료합니다.

놀바덱스 외에도 Progestin, Androgen, Aminoglutethimide, LHRH analogue, Glucocorticoid 같은 약물이 있고, 난소절제술같은 수술적 방법도 있습니다.

 
3. 놀바덱스의 치료 효과
  • 1. 재발을 방지하여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25%이상 증가시킵니다.
  • 2. 반대편 유방에 새로운 유방암이 발생하는 것을 40%이상 감소시킵니다.
  • 3. 유방보존수술 환자에서 남은 유방 내에 암이 재발하는 것을 30%이상 감소시킵니다.
 
4. 부작용

놀바덱스는 부작용이 적은 안전한 약품으로서 일시적인 구토증세와 몸이 화끈거리는 증세가 가장 흔하며 체중증가, 부종, 우울감, 정맥염과 폐경기 이전의 여성에서는 월경이 불규칙하거나 오래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부작용으로 투약을 중단하는 경우는 3-4%정도이지만, 중요한 것은 몇 가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놀바덱스를 투여함으로써 얻게 되는 재발 방지율이나 전체적인 생존 증가율이 월등하기 때문입니다. 아주 드물게는 (놀바덱스 치료 환자 1000명당 1-2명 정도) 자궁내막암 (한국 여성에 많은 자궁경부암과는 다름) 을 발생시킬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대부분이 60세 이상의 노인들이며 젊은 여성 (폐경 이전)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가장 흔한 증세는 자궁 출혈 이며 자궁내막암이 발생하더라도 70% 이상은 조기에 진단됩니다.

따라서 놀바덱스 치료를 하고 있는 환자들은 비정상적인 자궁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산부인과적 진단을 꼭 받아야 하며, 이것에 관계없이 자궁경부암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자궁암 정기검진은 1년에 한번씩 꼭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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