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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유방질환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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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낭포성 질환

1. 정 의

 

유방의 "섬유낭포성질환"이라는 용어는 때때로 "만성유선염" 혹은 "유방이형성증"등으 로도 불려지는데 임상적으로는 평소에도 유방에 멍우리가 많이 만져지며 월경 주기에 따라 특히 월경전에 덩어리가 많이 뭉쳐지면서 통증과 압통을 동반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때 만져지는 덩어리를 조직검사해 보면 젖을 분비하는 세포 사이사이의 간질조직이 단단 해지는 섬유화(fibrosis)와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물혹, 혹은 낭포(cyst)를 관찰할 수 있어 이 둘을 합쳐 섬유낭포성 질환이라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50%이상의 정상인 유방에서도 만져보면 경계가 불분명한 덩어리가 만져지며, 조직 학적으로 보면 정상유방의 90%에서도 정도차이는 있지만 위와같은 소견들이 보이기 때문 에, 이와같은 경우를 특별한 질환이라고 하기보다는 인체내 여성 호르몬 변화에 따른 유방 조직의 생리적인 변화라고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2. 임상적 특징

 

유방은 젖을 분비하는 유선 조직과 지방질로 구성되어있는데, 사춘기와 처녀 시절에는 유 선이 미발달하여 유방이 단단하게 만져지다가 30-40대에는 유선이 풍부하게 발달하기때문 에 이 시기에 섬유낭포성 변화가 흔히 나타나며, 폐경기 이후에는 유선은 퇴화되고 지방질 이 많아지므로 유방은 힘이없고 말랑말랑해지며 따라서 이때는 섬유낭포성 변화도 드뭅니 다.

따라서 이러한 질환은 폐경기 이전, 특히 30-40대에 만져지는 유방의 멍우리중 가장 흔한 것으로 멍우리는 일반적으로 양쪽 유방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며 동시에 대부분 유방 통증을 동반하고, 만지면 아프고 심하면 겨드랑이와 팔도 아프기도 합니다. 멍우리는 대부분 유방 의 바깥쪽의 윗쪽에 많이 만져지고, 양쪽 유방에 같이 만져지지만 한쪽에만 있는 경우도 많으며, 한쪽 유방내에서도 여러 곳에서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들은 만져보면 감촉은 다 일 정하게 느껴집니다.

증세는 보통 수개월에서 수년동안 지속되는데 월경 주기와의 관계를 보면, 월경전에 좀 더 심하게 덩어리가 딱딱해졌다가 월경후에는 부드러워지며 때로는 주 기에 상관없이 계속 딱딱하게 뭉쳐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심하게 느껴지는 기 간과 그렇지 않고 모르고 지나가는 기간들이 반복되며 어느 기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지 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진 단

 

1) 유방 검진 유방질환에 경험 많은 외과 의사가 진찰하여 덩어리를 만져보면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은 특징을 가지며, 유방암때의 덩어리와는 다르게 명확한 덩어리로 만져지기 보다는 불분명한 덩어리로 느껴집니다.

2) 유방사진 촬영 유방 검진상 섬유낭포성 질환으로 생각되어도 혹시 유방암이 같이 동반되어있는가를 알기위해서 사진을 찍습니다. 섬유낭포성 사진 소견은 유선이 풍부하게 발달하였기 때문에 유방이 크고 허옇게 보입니다.

3) 세포흡인 세포검사 (Fine needle aspiration) 가는 바늘을 가진 주사기로 덩어리를 찔러서 뽑아보면 낭종(Cyst)이 있는 경우에는 액 체가 나올 수 있습니다. 액체는 물같이 맑을 수도 있고, 노랗고 투명하기도 하며, 탁하 거나 젖같이 뿌옇기도 하며, 때로는 피가 나오기도 하는데, 일단 덩어리에서 액체가 나 오면 섬유낭포성 질환이라 생각할 수 있고 유방암의 가능성은 드뭅니다. 왜냐하면, 유방암 중 낭종을 동반하는 경우는 드물기때문입니다. 이렇게 액체를 뽑아낸 경우에는 만져지던 덩어리가 없어지므로 이 미세침천자는 진단 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채취된 액체에서 암세포가 관찰되는지 세포검사를 동시에 시행하기도 하는데 유방암 발견빈도는 2%정도로 낮기때문에 모든 액체를 다 검사하지는 않고 피나 탁한 액체같이 유방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만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4) 조직검사 섬유낭포성 질환에 의해 생기는 멍우리가 없어지지 않고 오래 지속될 수 있지만 이 멍 우리 자체가 발전해서 유방암으로 변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이때 생긴 멍우리는 바 로 제거하기 보다는 몇 개월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 도 멍우리가 없어지지 않거나, 크기가 더 커지거나, 만져지는 촉감이 딱딱해지거나, 유 두분비물, 유방 피부함몰 등과 같이 유방암 소견이 의심되거나, 아무리 액체가 나온 낭 종성 덩어리라도 피가 보였거나, 액체를 뽑아내도 덩어리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거나, 액체를 뽑은 후 덩어리가 없어졌다가 다시 재발된 경우 등에서는 유방암과의 감별을 위해 반드시 조직 검사를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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